여성갱년기, 폐경기는
45세에서 55세 사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인식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가볍게 넘기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갱년기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요.
오늘 닥터피엔티와 함께 갱년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봅시다!
1. 폐경기는 늦을수록 좋다?
폐경기는 노화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약화되고
이 때문에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여성갱년기의 가장 큰 원인이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폐경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신체가 건강하다고 오해하거나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이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은 폐경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폐경기는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 나타나는데요.
55세 이후 폐경이 일어난다면 그만큼 더 많은 여성호르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의 감소가 골다공증, 야간발한, 기억력감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여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2. 갱년기 때 생리량이 늘면 건강하다?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불규칙한 생리, 생리불순을 들 수 있는데요.
여성의 평균적인 생리주기인 28일을 기준으로
생리주기가 24일보다 빠르거나 35일 이상으로 늦어질 경우 생리불순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생리불순이 지속되면 일반적으로는 점차 생리량도 줄어들지만,
오히려 반대로 생리량이 늘어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거나 건강해진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자궁근종의 증상일 수도 있다는점 알고 계셨나요?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발생하는 종양인데요.
35세 이상 여성의 40 ~ 50%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양성종양입니다.
발생원인은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양성종양이고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개인에 따라 통증이 있거나 생리량이 늘고 그에 따른 빈혈 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과다출혈, 통증, 압박감, 난임 등의 증상이 심한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을 필요성이 있습니다.
3. 여성갱년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진단받지 않아도 된다?
갱년기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생활습관, 유전, 만성질환 등의 차이로 인해 그 증상의 종류와 강도에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가벼운 증상일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증상이 일어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성갱년기의 증상과 유사한 질병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대표적으로 갑상샘 저하증(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습니다.
갑상샘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줄어들면서 체내에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낮아져 발생하는데요.
이로인해 기초대사량이 줄고, 피로하고, 잠이 많아지고, 체중이 올라가고, 우울해집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갱년기 증상과 닮았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갑상샘 저하증을 단순한 갱년기 증상으로 오해하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샘 저하증을 방관한다면 더 큰 질병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갑상선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로 심장질환이나 저혈압, 비만 등의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갑상샘 저하증과 갱년기 증상은 비슷하지만 다른 점도 존재하는데요.
갱년기는 몸에 열이 오르고 안면 홍조가 생기는 등의 혈관성 질환이 생기는 반면
갑상샘 저하증은 대사기능이 떨어져 추위를 많이 느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성갱년기 때 무심코 오해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현상으로만 방치하는 것이 아닌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하는 질병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중년 여성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품과 관련 없는 건강 정보입니다.]